10일 임시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국회의 한심한 정보화 수준에 절로 혀를 찼다. 정보통신 전문가인 민주당 김효석(담양 곡성 장성)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요즘 시골 면사무소를 가도 1인 1컴퓨터 환경이 돼 있는데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대로 쓸 수 있는 컴퓨터는 3대중 2대에 불과하고 인터넷 접속 통신회선도 3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정부 조직중 국회처럼 공지사항이나 연락사항을 쪽지나 메모, 공문으로 보내는 데는 흔치 않다”며 “2002년으로 돼 있는 국회 정보화 마스터플랜 완성 시기를 크게 앞당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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