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정경제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금융지주회사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법안을 상정조차 하지 못한채 자동유회되는 등 파행을 겪었다.이날 회의에서 한나라당측은 “금융노련 파업을 하루 앞두고 정부와 노조간의 최종 협상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금융지주회사법을 상정하는 것은 노조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며 법안 상정에 반대했다.
민주당측은 “일단 법안 상정후 대체토론에서 금융파업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으나 한나라당은 회의참석을 거부했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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