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어빈 북한 주재 호주 신임대사는 지난주 북한을 방문, 세계경제포럼 조직위원회를 대신해 북한이 오는 9월11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10일 보도했다.중국대사를 겸하고 있는 어빈 대사는 또 양국간의 교역 확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호주에 파견에 줄 것을 요청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북한도 어빈 대사의 초청에 부응, 내달 22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호주 무역대표단과 양국간 교역 및 경제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어빈 대사는 지난 5월 호주가 북한과의 국교를 재개한다고 발표한 후 처음으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북한을 방문했다.
/시드니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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