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사’와 '러브버그’를 포함한 각종 컴퓨터 바이러스와 해킹 등으로 세계 전체의 기업들이 올해 입을 피해는 1조5,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인터넷 연구 및 미디어 기업인 인포메이션위크 리서치가 8일 밝혔다.이 회사는 이들 바이러스와 해킹으로 미국의 5만개 기업들이 부담해야 할 손실은 2,660억달러로,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2.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컴퓨터 네트워크의 속도를 저하시키면 미국 전체적으로 올해에만 6,882인년(人年:한사람이 1년간 하는 작업량)의 생산성이 손실되며 세계적으로는 3만9.363인년의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이와관련, CNNfn 닷컴은 이날 갈수록 늘어나는 컴퓨터 바이러스와 '서비스 거부’와 같은 해커들의 공격행위로 많은 온라인 기업들이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에 따라컴퓨터 보안이 보험사들의 신종 사업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fn 닷컴은 미국의 AIG와 마쉬, 영국의 로이드와 같은 세계적인 대형보험사들은 해킹과 컴퓨터 바이러스는 물론 다양한 네트워크 관련 재난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상품을 최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뉴욕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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