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산’(민주산악회)이 다시 뜬다?오경의 전의원 장학로 전청와대부속실장 등 옛 민주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도산동지회’가 최근 이름을 민주산악회로 바꾸고 본격 활동을 시작,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민주산악회로의 명칭 변경을 기념하는 첫 산행을 가진 뒤 지난 6일에도 정기 산행을 했다.
이들의 움직임을 정치권이 주시하는 것은 ‘민산’이라는 이름 자체가 갖는 정치적인 의미 때문. ‘민산’은 김영삼 전대통령의 정치적 특허명이나 마찬가지. 따라서 ‘민산’이라는 이름을 내걸었을 때에는 상도동과의 교감이 있었다고 봐야한다.
이에 대해 박종웅 의원은 “옛 동지들의 친목 모임일 뿐, 현재로서는 민산 재건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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