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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4전승 '삼성생명 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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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4전승 '삼성생명 천적'

입력
2000.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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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예선 4전승을 거두며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신세계도 4연승의 호조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현대건설은 9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2000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4라운드 삼성생명전에서 쉬춘메이(20점 8리바운드) 전주원(18점)의 활약으로 89-86으로 승리했다.현대건설은 선수구타사건과 관련, 진성호감독이 빠졌고 삼성생명은 손등부상을 당한 정은순이 결장, 피차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현대에는 쉬춘메이라는 결정타가 있었던 반면 삼성은 유영주가 무득점에 그쳐 현대전 4전패의 치욕을 당했다. 현대는 4쿼터 5분35초부터 2분동안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고 김영옥 등이 9득점, 82-75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현대는 지난달 26일 라커룸에서 진신해선수를 때려 고막을 파열시킨 의혹을 받고 있는 진성호감독을 당분간 벤치에서 물러나게 했다고 밝혔다.

9일전적

팀 1 2 3 4 연 총점

신세계(12승5패) 25 23 22 14 -84

한빛은행(8승8패) 16 17 17 30 -80

팀 1 2 3 4 연 총점

현대건설(11승5패) 22 18 21 28 -89

삼성생명(9승7패) 13 32 24 17 -86

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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