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의 안전보장을 협의하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지역포럼(ARF)은 오는 27일 방콕에서 개최되는 회합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고 북한과 대화·교류를 촉구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발표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8일 보도했다.이 신문이 입수한 의장성명안은 "북한과 ARF 참가국의 대화·교류의 확대를 환영한다”며 "한국의 햇볕정책을 포함하여 남북한의 긴장완화를 위한 대응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안은 이어 남북대화 ARF 참가국과 북한의 관계정상화를 위한 협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한, 미국,중국 4개국 협의 등을 포함해 북한을 건설적으로 융화시키는 노력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과 더불어 북한이 처음으로 참가한다.
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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