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1)이 9일(한국시간) 오클랜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서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홈런을 맞아 구원에 실패했다.김병현은 9회말 7-7 동점에서 교체돼 승패없이 2승3패14세이브를 유지. 방어율은 1.94에서 2.11로 치솟았다. 홈런허용은 시즌 4번째, 구원실패는 3번째.
6_7로 쫓긴 8회말 1사에서 등판한 김병현은 첫 타자 미겔 테하두에게 좌월 홈런을 맞아 7-7 동점을 허용했다.
9회말 첫 타자 랜디 부라디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김병현은 3번 제이슨 지암비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켜 교체됐다. 애리조나는 연장 10회말 7-8로 역전패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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