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8시40분께 암벽등반 전문가인 이재용(李在容·28·부산 남구 용호동) 김동현(金東鉉·26·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씨가 국세청이 입주해 있는 서울 종로구 종로2가 삼성종로타워의 건물외벽을 타고 33층 옥상까지 ‘무허가 등반’을 해 소방차 3대와 구급차가 출동,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3시간여 동안 소동이 빚어졌다.이들은 암벽등반 연습삼아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자일과 테이프슬링 등 암벽등반 장비만 갖춘 채 건물외벽을 기어올라 지켜보던 시민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경찰은 이들이 경범죄 처벌대상이지만 초범인데다 악의가 없고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현장에서 구두로 경고조치 후 훈방했다.
정녹용기자
ltree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