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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문화학회 창립/"남북문화교류 물꼬 넓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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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문화학회 창립/"남북문화교류 물꼬 넓혀야죠"

입력
2000.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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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문화교류의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북한관련 소장학자들과 대북 문화교류 실무자들이 한 곳으로 모인다.13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문화재 전수회관에서 ‘통일문화학회’가 창립대회를 갖고, 남북 문화교류와 함께 통일문화 형성에 힘을 쏟는다.

창립준비위 고문단엔 김명곤 국립극장장, 김보애 NS21 회장, 류시춘 민족작가회의 이사, 문호근 예술의 전당 예술감독, 최광식 한국역사민속학회장, 하진규 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했고, 집행위원장은 주강현 우리민속문화연구소장이 맡았다.

집행위원으로 오양렬 문예진행원 자료관장, 정희섭 국립극장 공연과장, 이영미 한국예술연구소 연구위원, 이춘기 한국문화정책개발원 수석연구원, 이우영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가했다. 문화·예술·학술 등을 망라해 대북문화교류 실무자들과 소장 학자들이 뭉친 셈이다.

주강현 집행위원장은 “학술 단체라기 보다 남북 교류의 실제적 내용을 이끌어내고 논의하는 통일 문화단체, 혹은 남북 문화교류의 네트워크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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