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은 12일로 예정된 금융노련 총파업과 관련해 "노조측도 파국을 원하지 않는다"며 타협가능성을 시사했다.이위원장은 7일 민주당 서영훈 대표등 민주당 관계자들과 만나 "정부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추진으로 금융산업 종사자들의 불신감이 팽배해 있지만 결정적인 파국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당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위원장은 또 금융지주회사법의 도입과 관련, "법의 필요성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추진관정에서 당사자인 노조측과 충분한 논의와 준비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이와 관련, "향후 3년간 은행합병을 강제하지 말고 자율에 맡겨 시장 자율기능에 의해 금융구조조정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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