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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에서 눈길 끌어볼까

입력
2000.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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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다가왔다. 설레는 휴가에는 어떤 옷으로 멋을 낼까. 휴양지라도 때와 곳에 따라 더욱 센스 있는 옷차림이 있다. 눈길을 끄는 여성이 되기 위한 비결을 알아보자.■분위기 있게-로맨틱 드레스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만한 휴양지라면 '선 드레스(Sun dress)'로 멋을 내보자. 몸에 꼭 맞거나 짧은 정장용이 아니라면 갖고 있는 원피스로도 충분히 리조트웨어로 즐길 수 있다. 길고 낙낙한 원피스, 꽃무늬 원피스 등에 밀집모자. 옆으로 매는 귀여운 투명 백, 큼직한 꽃장식이 달린 머리핀 등을 매치하면 금새 분위기가 달라진다. 통기성 좋고 세탁과 구김에 강한 천연소재 면, 마 혼방소재가 적당하다. 민소매 원피스에는 카디건을 하나 준비한다.

■해변에서-트로피컬 패션

열대과일과 화려한 원색의 꽃무늬, 강렬한 체크무늬, 챙넓은 모자...전형적인 바캉스 패션이다. 핫팬츠나 랩스커트를 걸치면 경쾌하고 수영복 위에 덧입는 비치웨어로도 손색이 없다. 알록달록한 상의엔 흰색이나 단색 하의를 받쳐 입는게 시원해 보인다. 뚱뚱한 체형이라면 자잘한 무늬를, 왜소한 체형이라면 큼직한 무늬가 체형을 보완할 수 있는 요령이다.

넓은 사각 면을 휘감아 입는 파레오(PARED)도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잠시 쉴때, 비치 발리볼을 즐길 때, 산책할 때 수영복 위에 걸쳐 멋을 낼 수 있다. 파레오는 1950년대 미국에서 비치 패션으로 유행했던 스타일. 화려한 색으로 나m된 것이 어울린다.

■산에서-캐주얼 바지

가까운 산에 오를 때에는 낙낙한 면소재 티셔츠에 반바지를 준비한다. 후드가 달리고 지퍼가 여닫는 조끼도 멋쟁이 품목. 조끼 안에는 면으로 된 톱을 안에 받쳐입도록 한다. 반바지는 얇은 소재보다 진처럼 도톰한 게 낫다. 산에서 캠핑을 할 경우엔 방수가 되는 점퍼와 긴 바지를 준비한다. 두 손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배낭. 모자도 꼭 챙긴다.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

민소매 톱과 니트 가디건은 어디로 가든지 한벌쯤 준비해 두면 좋다. 민소매 톱은 핫팬츠, 칠부바지, 랩스커트 등에 어울리고 색상이나 무늬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단정한 니트 가디건은 선선한 저녁 때나 저녁 모임 등에 두루 요긴하다. 아마와 아크릴 혼방소재를 고르면 까슬까슬한 느낌으로 청량감을 준다. 일반적으로 휴가지 옷을 준비할 때 중요한 것은 입기 편하고, 시원해 보이고, 이동하는 동안 구김이 덜 가는 소재의 부피감이 적은 옷을 갖추도록 한다.

■어울리는 소품들

소품은 리조트웨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투명한 비닐 소재의 백은 물에 젖지 않고 강렬한 햇살이 비칠 때 더욱 돋보인다. 금속 액세서리는 금보다 은이 차가운 느낌을 주는 여름용, 투명한 플라스틱이나 반짝이는 쿠빅 액세서리 등이 어울린다.

신발은 발들이 드러나 보이는 끈 묶는 샌들. 조리스타일의 슬리퍼, 발뒤꿈치 쪽이 트이 뮬 등이 적당하다. 편안한 차림에는 튀지 않는 색상의 뿔테선글라스나 혹은 복고풍의 두껍고 과장된 스타일의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준다.

위) 평소 입던 낙낙한 원피스는 흰색 뮬과 머리장식으로 로맨틱한 리조트웨어가 된다.(조이너스) 아래) 화려한 상의와 흰색 바지로 시원한 느낌이다. 민소매 톱에는 다양한 길이의 바지와 스커트가 모두 어울린다. (이이엔비유)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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