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에서 김 도매를 하는 상인이다. 염장미역을 북한에 보낸다고 하는데 올해 과잉생산돼 재고로 많이 남은 김도 이북 동포에게 보냈으면 한다. 생산지 어민 보호를 위해서나 북한 동포의 식량난을 벗어나게 하는데도 좋으니 일석이조다.물가안정용으로 정부가 비축해둔 김 300만속에 가락동 도매시장의 법인과 도매인들이 추가로 보태면 최고로 맛있는 김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이북에서 생산된 수산건어물이 중국을 통해 반입되고 있으나 품질이 떨어져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없다. 김을 보내며 남북한 수산 관계자가 서로 만나고 방문하게 되면 북한에서 생산된 수산건어물을 우리가 직접 공급받으며 품질 개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박종구·서울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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