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배구 정상은 성균관대-홍익대, 경기대-한양대 승자가 다투게 됐다.홍익대는 6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계속된 2000 삼성화재컵 전국대학배구연맹전 2차대회 B조예선에서 패기의 인하대를 3-2(23-25 25-22 21-25 25-21 15-11)로 꺾고 조2위를 차지, 성균관대와 맞붙게 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한양대가 명지대를 3-0으로 꺾고 A조 2위를 차지했다.
승부의 분수령이던 5세트에 들어설때 홍익대 선수들의 목소리가 더 컸다. 윤영섭이 레프트공격과 블로킹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3-0으로 달아나자 인하대는 장광균, 이상용의 반격으로 4-6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문성준이 왼쪽 공격과 블로킹, B퀵으로 내리 3점을 추가하고 문성준이 막판 개인시간차와 속공으로 세트를 마무리, 역전승의 기쁨을 누렸다.
■ 대학배구연맹전 2차대회
한양대(2승1패) 3-0 명지대(1승2패)
홍익대(2승1패) 3-2 인하대(1승2패)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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