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열릴 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를 위한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 한 고위관리가 5일 밝혔다.이 관리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무기통제 담당 수석 보좌관인 존 홀럼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북한의 미사일 개발계획을 저지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지지해 주도록 중국측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표단에는 북한과의 미사일 회담 책임자인 로버트 아인혼 비확산 담당 국무차관보가 포함돼 있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미국은 이번 회담에 이어 10~12일 콸라룸푸르에서 북한 대표들과 만나 북한 미사일 시험 및 개발 프로그램의 축소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워싱턴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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