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골목에서 제일 눈에 띄는 것은 집집마다 문앞에 내놓은 쓰레기봉투이다. 돈주고 산 봉투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더 넣으려는 욕심을 안낼 수가 없는지 봉투 끝부분을 테이프로 붙이거나 끈으로 묶어놓은 것 등 처리 모양이 다양하다. 때로는 봉투가 채워놓은 쓰레기 양을 견디지 못해 터져버리는 경우가 많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돼 악취가 진동한다. 쓰레기봉투가 더 튼튼하게 만들어야겠지만 처음부터 쓰레기를 적정량만 담아 버리는 습관을 들였으면 한다./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입력시간 2000/07/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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