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원자력발전소 설비 기술이 미국에 역수출된다.한국전력기술㈜(사장 박용택·朴用澤)는 4일 세계적인 설계·건설회사인 미국 벡텔사가 미국에서 맡은 원자력 발전소 용역에 자사 기술진이 참여하는 설계기술지원 용역을 200만달러에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전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은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한국 표준형 원전인 울진 3·4호기 설계를 완성한 국내 원자력 종합 플랜트 회사로, 이번 해외 계약을 통해 원전의 수명연장과 성능개선 등 운영 관리분야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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