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의 작은거인’ 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또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18타자 연속 퍼펙트행진을 이어갔다.김병현은 4일(한국시간)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서 3_1로 뒤지던 9회 등판, 내야땅볼 3개로 간단히 마무리했다. 세이브를 추가하지는 못했으나 올 시즌 33게임서 2승3패13세이브에 방어율은 1.86에서 1.82로 낮아졌다.
김병현은 첫 타자 알렉스 오코아를 3구만에 유격수땅볼로 처리했다. 다음타자 베니토 샌티에고는 투 스트라이크 이후 10구째까지 저항했지만 역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 홀 모리스도 초구에 1루땅볼로 마무리했다.
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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