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주도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공세로 지수가 또다시 151선으로 후퇴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2.86포인트 하락한 151.68로 마감했다. 건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였는데 금융업은 지수가 6%나 하락했다.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등을 포함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해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인터넷 거품’논란을 일으켰던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은 쏟아진 매물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이날부터 거래가 시작된 국민카드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가운데 일찌감치 상한가로 뛰어 올랐으며 에이엠에스, 디에스아이, 이네트, 다산인터네트 등 일부 신규 등록종목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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