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6일째 상승행진을 이어가면서 830고지를 훌쩍 넘어섰다.3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업종에 걸쳐 사자주문이 형성되면서 갈수록 상승세에 탄력이 붙는 등 호조를 보여 전날보다 13.99포인트가 오른 835.21으로 마감됐다. 지수 830선을 돌파한 것은 6월12일 이후 3주만에 처음으로 서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7월 여름장을 시작하게 됐다.
증시전문가들은 금융권 부실규모가 공개되면서 불안요인이 제거된데다 비과세 신탁의 판매호조와 금리하락에 따른 유동성 장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
업종별로는 종금과 은행 철강업을 제외한 나머지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여름특수가 기대되는 빙과 음료업 등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인수합병(M&A)관련주로 부각된 한진 대성전선 대성산업 등도 상한가까지 뛰어올랐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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