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금융노조 파업기금 '100억' 조성키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금융노조 파업기금 '100억' 조성키로

입력
2000.07.04 00:00
0 0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11일 총파업에 앞서 100억원 가량의 파업기금을 조성키로 하고 기금 모금에 나섰다.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시중 및 국책은행, 지방은행 노조에 오는 6일까지 지부별로 일정한 파업기금을 마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은행별로 1억~20억원의 파업기금을 조성키로 했으며 일부 은행노조는 노조원이 아닌 지점장이나 부장들에게 각각 10만~40만원의 파업기금 출연을 요구하고 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20억원으로 가장 많고, 조흥 13억원, 주택·한빛·기업·외환은행 10억원, 서울은행 9억원, 산업은행 3억원, 신한·평화은행 2억원, 수출입은행 1억원 등이다.

금융노조 소속이 아닌 하나은행과 민주노총 소속인 한미은행은 파업에 불참함과 동시에 기금도 조성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할 수도 있는 만큼 식대 등의 파업경비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미 조흥 한빛은행 등에서 상당한 규모의 기금이 모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금융노조(당시 금융노련)는 1998년 9월 1차 금융구조조정 당시에도 120억원의 파업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입력시간 2000/07/03 17:55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