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최근 미사일 개발계획을 재개했으며 단거리미사일 발사실험도 실시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1일 보도했다.이라크는 지난 1999년 5월 이래 8번째로 지난달 27일 재래무기와 화생방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액체연료 추진 미사일 ‘알 사무드’의 발사실험을 실시했다고 이 신문은전했다.
이라크의 이번 미사일 발사실험은 미국과 영국 전투기들이 이라크 미사일 제조공장들을 심각하게 파괴한 지 8개월만에 이뤄졌다.
새 미사일의 사거리는 1991년 걸프전 당시 이스라엘과 사우디 아라비아에 발사됐던 러시아제 스커드 미사일 보다 짧아 지역 안보에 그리 큰 위협을 주지는 않는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사거리가 153㎞인 새 이라크 미사일은 유엔의 제재조치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미사일 발사실험은 이라크가 아직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탄도탄 미사일 기술 개발계획을 포기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풀이하고 있다.
워싱턴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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