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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낡은버스.새버스 요금차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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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낡은버스.새버스 요금차별화를

입력
2000.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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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가 와도 사람들이 타지 않았다. 잠시 후 같은 번호의 버스가 도착하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탔다.그 이유를 따져보니 앞 차는 냉방이 안되고 냄새도 나고 덜컹거리는 낡은 버스였고 뒷차는 냉방도 잘되고 깨끗한 버스이기 때문이란다. 이처럼 시설과 서비스에서 차이가 나는 버스를 같은 요금을 내고 타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든다.

차량의 상태에 따라 요금을 차별화하면 버스 회사도 시설 개선과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위해 노력할 것이다.

김철환·서울 광진구 군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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