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 주재로 은행장간담회를 갖고 11일로 예정된 금융노련 총파업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기업 처리방안 등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한다.이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금융지주회사 도입이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합병을 대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하고 이같은 정부의 의지가 노조측에 전달되도록 은행장들에게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또 지난달 30일 은행의 추가 잠재손실 발표이후 각 은행의 향후 클린화 방안을 보고받고 강도높은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을 주문하고 은행권의 2차 구조조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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