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일산 포교당인 여래사(주지 정우스님)가 2일 대법당인 만불전 본존불 점안 법요식을 갖고, 일산 신도시 주민들을 상대로 포교에 나선다.건평 3,000여평에 지하 3층, 지상 5층의 강북 일대 최대 규모 불교 포교당이다.
4, 5층에는 조계종 단일 사찰 규모로는 가장 큰 대법당과 인등실이 위치하며, 3층 극락전과 승방, 2층 기도실, 1층 청소년회관, 지하 소극장 등이 각각 마련된다.
1997년 2월 착공 후 3년여 만에 문을 연 여래사는 일산의 불교신자들을 위한 보금자리 뿐 아니라 봉사와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여래사는 법요식 후 일본 정행사 불교 아악단의 아악공연 등 특별 문화공연도 함께 개최한다.
일본 정행사의 아악은 서기 612년 백제의 미마지(味摩之)가 일본에 전수한 후 우리나라에서는 소실됐던 불교음악. 일본에서는 천황이 국빈을 초대할 때 공연하는 악극이 될 정도로 잘 보존돼왔다.
송용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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