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29일 행정구역 명칭이 같은 북한 황해도 옹진군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옹진군은 이를 위해 최근 행정자치부 등 정부 관계 부처에 협조공문을 발송했으며, 통일부에는 지난 27일 대북접촉 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은 황해도 옹진군과의 자매결연이 성사되면 군 차원의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 공동조업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정부가 추진중인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와 관련, 고령인 섬지역 실향민들의 건강상태나 비용 등 지역여건을 감안해 백령도나 연평도 등을 ‘평화의 섬’으로 지정, 이산가족 상봉장소로 조성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송원영기자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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