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청문특위는 공전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한동(李漢東)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인사청문회에서 이총리서리의 국정수행 능력이 입증된 만큼 양당 및 군소정당·무소속 표를 결집해 가결시킨다는 방침인 반면 한나라당은 위장전입 등 이총리서리의 부적격성이 드러났다며 인준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에앞서 국회 총리 인사청문특위(위원장 김덕규·金德圭)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경과와 진행 내용을 골자로 한 심사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한편 국회는 28일 운영위, 복지위, 국방위 등 8개 상임위를 열어 의약분업 계도기간 설정, 약사법 개정,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 등 현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벌였다.
보건복지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약사법 개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약분업 대책 소위’를 구성했다. 위원에는 한나라당 이원형(李源炯) 김홍신(金洪信) 윤여준(尹汝雋)의원,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김태홍(金泰弘) 이종걸(李鍾杰)의원 등 6명이 선임됐다.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위원장 선출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회의를 열지 못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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