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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 '외부피'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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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 '외부피' 수혈

입력
200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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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재무담당 수석부행장, 최동수 여신담당 부행장 영입서울은행이 ‘국제파’외인군단을 임원으로 대거 영입, 체질 개혁에 나선다. 서울은행은 28일 데이비드 워너 산업은행 IR담당이사대우를 재무담당 수석부행장(CFO)으로, 최동수 서울증권 상무를 여신담당 부행장(CCO)으로 영입해 내달 1일자로 발령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은행은 14일 장형덕(張亨德)씨티은행 중소기업금융본부장을 부행장으로 기용했다.

워너 수석부행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은 후 퍼스트뱅크 본사와 홍콩지점에서 근무했으며 1998년 12월부터 산업은행 해외IR담당 이사대우로 일해왔다.

최부행장은 55년생으로 미국 클레어몬트대학원 MBA 출신으로 한국신용평가에서 평가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뒤 한국자산관리공사를 거쳐 서울증권 상무로 근무해왔으며 시중은행 임원 중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한편 서울은행은 내년 초 3억달러 규모의 해외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한 후 하반기 중 정부지분을 외국계 은행에 매각키로 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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