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께…김대통령, 고강도 공공개혁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8일 “대통령 직속의 정부혁신추진위원회를 이른 시일 내에 출범시켜 이 위원회가 공공부문 개혁의 선구자가 되도록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공공부문 혁신대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공공부문 개혁을 체계적이고 강도높게 추진하기 위해 공공개혁 추진기구를 효율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정부혁신추진위가 7월 중순 출범, 공공부문 개혁을 과감히 선도할 것이며 민간 전문가들도 상당수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개혁피로증후군이 있다는 지적이 있으나 그래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개혁은 하고 싶어서 하고, 하고 싶지 않다고 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라며 중단없는 개혁을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국민이 공공개혁을 불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지나치게 많은 퇴직금 등 공공부문에서 비난받을 일도 있었다”면서 “공공부문 개혁은 계속 줄기차게 해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구체적 추진방안으로 공직자들의 개혁의식 확립 정부혁신추진위 출범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혁 전자정부의 조기 실현 각종규제 철폐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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