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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자금난 해소 주채권銀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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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자금난 해소 주채권銀서 책임"

입력
200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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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금감위장 밝혀정부는 기업의 자금난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전체로 확산되지 않도록 다음달부터 주채권은행이 책임지고 거래기업을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과의 당정협의회에서 “지난달 이후 회사채와 기업어음(CP)에 의존하고 있는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회사채와 CP의 차환발행이 어려워지는 등 자금시장 경색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은 정부의 방침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한 “금융노련이 금융지주회사법 도입에 반대하고 있는 것은 이 제도의 취지를 제도로 이해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적극적으로 설득하여 제도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구조조정과 관련, “공적자금이 투입되지 않은 은행은 자율합병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토록 하고 공적자금 투입은행에 대해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공적자금 투입 은행을 지주회사로 묶을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전문영역을 중심으로 개별은행들이 존속하면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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