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적십자회담 '상봉-장기수' 접점 모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적십자회담 '상봉-장기수' 접점 모색

입력
2000.06.29 00:00
0 0

28일 남북대표 비공식접촉남북한은 29일 오전 10시 금강산 호텔에서 2차 적십자회담을 갖고 이산가족 교환 방문단 규모, 면회소 설치문제등에 대한 타결을 시도한다.

남측 이종렬(李鍾烈)대한적십자사 자문위원은 28일 오전 북측의 최승철 대표단장과 비공식 접촉을 갖고 2차 회담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양측의 견해차이를 사전 조율했다.

접촉에서 남측은 27일 제시한 161명 규모(단장 1명, 이산가족 100명, 지원인력 30명, 취재진 30명)의 이산가족 교환 방문단을 8월15일 즈음에 상호 교환하는 방안을 우선 타결짓자는 입장을 북측에 제시했다. 북측은 취재진 규모를 20명으로 하는 것 외에 남측안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산가족 교환방문과 비전향 장기수 송환의 선후 문제와 관련, 양측은 8월 초에 장기수를 송환하고 8월 15일부터 방문단을 교환하자는 북측안과 방문단 교환으로 남북간 화해분위기가 고조된 후 장기수를 송환하자는 남측안을 놓고 접점을 모색했다.

남측은 이와함께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와 상봉을 정례화 하자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하고 적십자 본회담을 재개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북한적십자회가 27일 1차 회담에서“우선 8월 초순에 장기수들을 송환하고 8월15일부터 각기 100명씩 흩어진 가족 친척 방문단을 동시에 교환하자”는 기본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금강산=공동취재단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