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MT-2000컨소시엄은 27일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논란을 빚어온 ‘예비 국민주주’ 모집을 28일 오전10시부터 중단키로 했다.이종명 한국IMT-2000 추진단장은 “국민주 모집은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으나 국민을 담보로 사업권을 따내려 한다는 일부의 비판과 정부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정보통신부의 입장을 고려, 정부의 중단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단장은 그러나 “28일 오전10시까지 예약 신청자들에 대해서는 당초 약속대로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예비 주주로 인정, 청약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일부터 실시된 예비 국민주주 모집에는 27일 현재 총 2만5,900가구가 참여, 2,431만610주를 신청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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