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수석대표들은 회담 시작에 앞서 오후 2시 10분쯤 긴급 단독접촉을 갖고 한국일보 이영섭기자등 6명으로 구성된 남측 취재단에 포함된 조선일보 김기자에 대한 입북거부 문제등을 협의했다.남측 박기륜수석대표와 북측 최승철 단장은 기록요원 1명씩을 배석시킨채 10여분간 협의한 뒤 본부와 의견을 조율했다. 그러나 김기자의 입국문제는 진전을 보지 못했다.
김기자는 이날 오전 북측의 입북거부로 현대 금강호에서 하선하지 못했다. 북측은 26일부터 남측 공동취재단에 조선일보 기자가 포함된 사실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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