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 완공예정사단법인 백범(白凡)기념관건립위원회(위원장 이수성·李壽成)는 김 구(金 九)선생 서거 51주기인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백범기념관(조감도)’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비롯,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 서영훈(徐英勳)민주당대표 최규학(崔圭鶴)국가보훈처장 윤경빈(尹慶彬)대한광복회장 등 각계 주요인사와 광복회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효창공원 테니스장 일대 3,500여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2층에 연면적 1,600평 규모로 건립되는 기념관은 150억원을 들여 2002년 12월 완공된다.
지하에는 전시실과 영상전시실, 연구자료실, 회의실 및 강의실이 들어서고 지상1층에는 공연을 위한 기념마당, 2층은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기공식에 앞서 오전 8시30분 백범선생 묘역에서는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회장 김신·金信)주관으로 추념식이 열렸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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