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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기동순찰대 국내 첫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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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기동순찰대 국내 첫신설

입력
2000.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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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꼼짝마라"사이버 기동순찰대가 뜬다.

2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전산보안서비스업체인 사이버패트롤(대표 김활중, www.cyberpatrol.co.kr)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이버 기동순찰대를 신설했다. 시스템 보안을 책임지는 전문요원 2명이 1조가 돼 순찰차를 타고 서울시내를 24시간 순찰하며 고객사에 해킹이나 시스템 정지 등 전산사고가 발생했을 때 긴급출동한다.

사이버기동순찰대에 배치된 총 인원은 10명이며 순찰차는 3대. 우선 서울시만 순찰을 하고 인터넷업체들이 몰려있는 강남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순찰차에는 인공위성과 연결된 위치확인시스템(GPS)이 부착돼 있으며 전산사고가 발생하면 모니터에 나타난다. 모든 순찰차는 사이버패트롤의 통합보안관제센터에서 GPS를 이용해 관리된다.

통합보안관제센터는 고객들의 전산시스템을 원격으로 보안관리할 수 있는 첨단관리센터. 해킹 및 바이러스감염, 시스템정지 등 모든 전산사고를 24시간 원격탐지 및 관리하며 도청이나 물리적 침입도 전자감지기로 즉각 파악할 수 있다.

김사장은 “자체 전산보안교육시스템을 운영해 연간 160명의 웹보안관을 양성, 보안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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