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은 25일 역사적인 남북한 정상회담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북한 지도자들에게 각각 보냈다.관영 이란통신은 하타미 대통령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두 지도자들의 정상회담 성공은 한반도의 분단을 끝내고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려는 결의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타미 대통령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에게 보낸 메시지에서도 두 지도자들이 대화를 개시한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강화하려는 ‘용감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하타미 대통령은 이들 메시지에서 남북한 정상회담은 한국사에서 하나의 전환점이라면서 회담의 성공은 평화와 공존에 대한 남북한 국민의 오랜 열망을 구체화하기 위한 중요 단계라고 평가했다./테헤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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