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마이크 타이슨(34)이 또다시 관중들의 야유를 샀다. 이번에는 매너가 나빠서가 아니라 너무 빨리 경기를 끝낸 탓.2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햄프던파크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로 사바레스(35·미국)와의 헤비급 논타이틀전 10라운드 경기에서 타이슨은 경기시작 불과 12초만에 공포의 왼손 훅으로 사바레스를 링에 눕혔다.
다시 일어난 사바레스에게 타이슨의 핵주먹이 쏟아지자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 TKO승을 선언했다. 공식기록은 1회 38초.
경기후 WBC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와의 대전과 관련한 질문에 타이슨은“충분히 연습량이 쌓이면 루이스는 내 상대가 못될 것”이라 자신했다.
이준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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