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 신상진 위원장은 “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그러나 약사회와 협의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_7월1일부터 시행되는 의약분업에 참여하나.
“일단 참여할 것이다. 그러나 의료계의 의도와 달리 방향이 변형된다면 폐업을 포함한 모든 투쟁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_의약분업 참여준비는 돼 있나.
“의사로서는 ‘약을 짓지 않는 것’이 가장 큰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정부, 약사회와 효율적인 시행방안을 앞으로 마련해야 한다.”
_회원들의 반발하면.
“그렇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_약사회와 협의할 의향은.
“전혀 없다. 제대로 된 약사법이 돼야 올바른 의약분업이 가능하다”
_대통령 직속 의약발전특별위원회 설치는 어떻게 되나.
“요청했으나 수용여부에 대해 정부로부터 들은 바 없다.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철회 결정에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다.”
김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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