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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LG, 단독선두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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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LG, 단독선두 고수

입력
2000.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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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민 활약 1-0 승리… 부천·전북도 승리안양 LG가 정광민의 활약으로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안양은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2000삼성 디지털 K리그 삼성과의 어웨이경기서 전반19분 정광민의 선제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페널티에리어 우측서 최용수가 패스해준 볼을 골에리어 우측서 오른발 슛, 귀중한 결승골을 뽑은 정광민은 정규리그 7호째를 기록하며 김도훈(전북)과 득점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안양은 4연승을 질주하며 8승3패(승점 22), 수원은 4승7패(6위).

전북은 전주 홈에서 투톱 박성배와 김도훈의 연속골로 포항을 2-1로 물리치고 7승4패(승점 19)로 승점 16의 성남 일화를 제치고 하루만에 2위자리를 탈환했다.

김도훈은 후반 15분 박성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3게임 연속골을 기록했다. 박성배는 전반 26분 변재섭의 어시스트를 선제골로 연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부천은 목동 홈에서 울산 현대에 4-1의 대승을 거둬 최근 2연승으로 정규리그 8연패에서 기사회생한 울산의 팀 분위기를 침체에 빠지게 만들었다.

부천은 샤리가 전반 15분 프리킥으로 이임생의 헤딩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30분 스루패스로 강철의 추가골을 뒷받침해 초반 기선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기세가 오른 부천은 후반 9분 올시즌 3호골을 뽑고 18분 남기일이 20㎙ 프리킥을 직접 꽂아 넣어 완승했다. 울산은 후반 30분께 제영진이 만회골을 뽑아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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