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2차 금융구조조정 등 금융현안을 조기에 매듭, 기업경영을 옥죄고 있는 신용경색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키로 했다.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은 24일 청와대를 방문, 김대중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특별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위원장은 26일 오전 금융현안 조기처리에 대한 정부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위원장은 김대통령에게 부실은행 합병 채권시가평가제 확대실시 금융지주회사 설립 10조원 규모의 채권형 펀드조성 종금사 유동성 지원대책 대우자동차 매각추진현황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위원장은 특히 “마찰적인 신용경색현상으로 우량기업이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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