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의 작은거인’김병현(2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시즌 10세이브째를 따내며 내셔널리그 세이브부문 10위에 랭크됐다.24일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김병현은 2-0으로 앞선 9회에 등판, 1이닝을 삼진 3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팀 승리를 지켰다.
최근 2게임에서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던 김병현은 지나 13일 다저스전 이후 11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2승3패10세이브, 방어율은 2.10에서 2.04로 낮아졌다.
9회 브라이언 앤더슨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의 첫 상대는 지난 19일 쿠어스필드에서 홈런을 맞았던 테리 슘페트. 볼카운트가 0-2까지 몰렸으나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톰 굿윈과 마이크 랜싱에게도 볼카운트가 0-3, 0-2까지 몰렸으나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투구수는 17개. 총 35와 3분의 1이닝을 던진 올해 빼앗은 탈삼진은 62개이다.
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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