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4일 판문점에서 있은 남북 연락관 접촉을 통해 27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호텔에서 진행될 남북 적십자회담의 북측대표단 명단을 남측에 알려 왔다.북측대표단은 조선적십자회 최승철 중앙위원회 상무위원을 단장(수석대표)으로 리금철 상무위원, 최창훈 부서기장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최단장은 현재 해외동포 원호위원회 국장을 겸하고 있으며 94년 남북 정상회담 실무절차 협의를 위한 대표접촉 대표, 93년 10월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 대표 등을 맡았다. 리금철대표는 88년 남북 학생회담 대표를 지냈으며 최창훈대표는 조선반핵 평화위원회의 서기장을 겸하고 있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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