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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금융기관 부실책임자 재산 가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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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금융기관 부실책임자 재산 가압류

입력
2000.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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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5월말 현재 175개 퇴출금융기관에 대한 부실책임조사를 벌여 1,818명의 금융기관 임직원 및 대주주들로부터 3,746억원의 재산을 가압류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또 올해 추가로 들어가게 될 공적자금은 최대 14조7,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예보는 이날 국회 재경위 업무보고를 통해 5개 은행 111억원(50명) 4개 보험사 311억원(32명) 17개 종금사 1,074억원(111명) 28개 상호신용금고 935억원(261명) 121개 신용협동조합 1,315억원(1,364명)등 금융권별 재산가압류조치의 세부내역을 공개했다. 예보는 하반기중 27개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부실책임조사를 벌여 재산가압류 조치를 취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금년도 공적자금 소요액 20조원 가운데 나라종금 대지급과 한국·대한투신에 대한 출자완료로 남은 수요는 서울보증보험 출자 2조7,000억원, 제일은행 풋백옵션 4조-5조원, 제2금융권 대지급 6조-7조원 등 총 12조7,000억-14조7,000원이라고 예보는 밝혔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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