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제과(대표 김정기·金正基)가 한미은행 안양지점에 돌아온 7,200만원 규모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22일 최종 부도처리됐다.한미은행 관계자는 23일 “뉴욕제과의 부채는 총 60억원 가량으로 금융권 부채는 많지 않고 납품업체들이 주채권자”라며 “채권자들이 향후 처리방향을 논의하고 있는데 물품을 지속적으로 공급, 영업을 계속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제과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27억원에 4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점포는 160여개다.
1945년 설립된 뉴욕제과는 70년대 말 제과업계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80년대 이후 경쟁이 격화하면서 최근 업계 5위 수준으로 밀려났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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