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혈은 제주 명소 중에서도 뜻깊은 유적지로 탐라(제주)를 창건한 삼신인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 세 사람이 용출했다고 전해온 곳이다. 그런데 삼신인의 위패를 모신 삼성전의 현판 위치가 이상하다. 일반 고문화재 사적 전각 건축물은 문수가 홀수로 지어져서 현판이 가운데 문 위, 기둥과 기둥 사이에 달리게 된다. 그러나 삼성전의 문은 6개이고 기둥은 7개여서 현판이 가운데 기둥 위에 매달려있다. 몇 차례 수리되는 과정에서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으나 보기가 흉하다./이찬희·서울 은평구 갈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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