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 에스끼벨 26일 방한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돌포 뻬레스 에스끼벨(Adolfo Perez Esquivel·69)씨가 서울대 법학 21연구단(단장 송상현·宋相現 교수)과 한국인권재단(이사장 신용석·愼鏞碩) 초청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방한한다고 서울대가 22일 밝혔다.
에스끼벨씨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교육자, 건축가, 조각가인 동시에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면서 남아메리카 여러나라의 인권유린에 맞서 1970년대 비폭력 저항운동을 조직하고 국제사회의 항의운동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80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에스끼벨씨는 방한기간중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인권운동 사랑방’을 비롯한 국내 인권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방한 마지막날인 30일에는 서울대에서 ‘평화와 인권-아르헨티나와 한국의 인권과 평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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