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의 프라이버시를 근본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국제툴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메리카 온라인(AOL) 및 IBM 등 세계 정보기술(IT)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대기업들의 후원하에 개발돼 21일 첫 모습을 드러냈다.월드와이드웹(WWW) 컨소시엄측은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 툴인 ‘프랫홈 퍼 프라이버시 프레퍼런스’(일명 P3P)가 4년여의 개발 끝에 마련됐다면서 연내 이를 승인해전세계의 웹사이트들이 표준 규격으로 사용토록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P3P는 유저가 웹사이트에 등록할 경우 대개 프라이버시 조항이 어렵게 돼 있으나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꾸는 한편 이런 조항이 없을 경우 유저에게 자동적으로 경고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웹사이트측이 등록 유저의 개인 정보를 대외 공개하거나 판매할 경우 유저가이를 자동적으로 인지해 등록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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