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회에 태권도의 혼을 보여준 에스더 김(20)과 케이 포(18)가 22일 오전11시 국기원을 찾아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겸 국기원 원장을 예방했다.김운용총재는 이 자리에서 “두 선수가 매트에서 보여준 우정은 태권도의 정신을 보여준 장한 일”이라며 격려하고 표창했다. 에스더 김은 춘천 코리아오픈대회 참석차 16일, 케이 포는 전날 미국올림픽 대표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에스더 김은 지난달 21일 미국 올림픽 태권도대표 선발전 49㎏결승전에서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케이 포에게 우정의 기권을 함으로써 태권도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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