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부실채권 매각으로 2조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자산관리공사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작년과 올해에 걸쳐 국제입찰,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 등을 통해 34조2,000억원어치의 보유 부실채권을 매각했다.
자산관리공사는 이를 통해 당초 매입원가(15조8,000억원)에 비해 2조원이 많은 17조8,000억원을 회수했다.
올해의 경우 17조원어치의 부실채권을 정리해 8조원을 회수하기로 했으며 이미 올 5월말까지 3조8,000억원을 회수했다.
자산관리공사는 다음달중 외화표시 ABS 5억달러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며, 기업구조조정회사를 추가로 설립, 1조원어치의 부실채권을 매각할계획이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