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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농림 '이동장관실' 오늘 100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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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농림 '이동장관실' 오늘 100번째

입력
2000.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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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金成勳)농림부장관이 취임 이후 매주 실시해온 ‘이동장관실’이 21일로 100회를 맞는다. 김장관은 이날 경기 안산에 있는 농업기반공사 농어촌연구원에서 ‘농(농업인)·소(소비자)·정(정부) 열린 농정,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100번째 이동장관실을 연다.이동장관실은 ‘열린 농정’을 주창해온 김장관이 농촌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1998년 3월9일 처음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2년3개월 동안 거의 매주(8일에 한번꼴) 개최해 왔다. 그동안 이동한 거리는 3만8,400㎞. 서울-부산을 40번 왕복한 셈이고 만난 농업인과 소비자도 5,400여명에 이른다. 농림부는 이들로부터 모두 634건의 현장 애로사항을 건의받아 620건을 정책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또 이동장관실과 별도로 농업인 가운데 ‘일일명예장관’을 위촉, 농정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하고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져왔다. 그동안 일일명예장관에 위촉된 농업인은 모두 30명.

김장관은 이와 관련, “지금까지 ‘열린 농정’과 ‘농정개혁’을 두 축으로 삼아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민간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어려운 농정을 풀어 나가야만 21세기 선진농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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